DOODLE : 끼적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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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천재니까”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과거 한국 만화가 이룩했던 그 모든 성취에 대해 “그분들은 불세출의 천재셨고 너희는 아님” 같은 식으로 넘어가면 그만임? 근데 의외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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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과 보험
지출이 고통스러워도 세금은 내야 하듯이 세상의 고통을 지켜보는 고통은 어쨌든 배운/배웠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의 세금이라 생각하고 계속 보셔야죠…….. 세금만 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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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걱정까지 해야 하는 걸까
미국 놈들은 왜 그럴까요. 고작 프랑스 혁명할 때 생긴 나라라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엎어지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요, 하고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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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의 기록들
어제 딱 작년 12월 3일의 메신저 기록들을 보고 있었다. 상사에게 보내던 담담한 알림과, 지금 국회로 간다던 누군가와, 지금 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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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순간
“싱클레어, 어린아이로군요. 당신의 운명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데요. 언젠가 그것은 완전히 당신 것이 될 겁니다. 당신이 꿈꾼 대로요. 당신이 변함없이 충실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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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소망
새해 들어서, 엽편 한 편을 썼고, 장편 한 편을 끝냈고, 1월 말까지 또 단편 한 편, 2월 말에도 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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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의 선택들
2004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2007년 2월까지 무슨 별이 뜨고 무슨 합이 맞았는지, 아니면 원래 그 나이 때가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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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문과는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웃음)
몇주동안 한국어에서 사랑에 대한 단어들을 저인망처럼 싹 훑어서 뉘앙스까지 뜯어보고, 다시 한자 단위로 쪼개서 확장하고, 유의어를 싹 모았다가, 다시 사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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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왜 이야기 속 영웅이 필요했을까
황금숲토끼님하고도 잠깐 하던 이야기인데, 우리는 이런 시대일수록 게임이나 만화, 웹툰, 웹소설,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청소년이 접하는 이야기에서 좀 더 고전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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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ssion
3주, 지난 금요일까지 꼬박 3주를 나는 머릿속으로 2000년과 2025년, 스무살과 마흔다섯살 사이를 오가며 보냈다. 머릿속에는 태풍이 몰아치고 살 생각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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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세가 되면, 글 안 쓸 거냐고
사람들이 연말에 모여서 AI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만큼 지금의 화두가 AI인 것은 사실이고, 특히 창작자에게 있어서 AI의 문제는 민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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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된 글: 제가 기억하는 저의 두려움도 (“이상한 나라의 불타는 시민들” 中 ‘제가 모르는 저의 죄들도’ 외전)
보호 글이라서 요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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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너마저
오늘 새벽 나는 내년 마감 일정들을 구글 캘린더에 입력하고, 아직 일정이 정확하진 않지만 내후년에 마감해야 할 책들의 목록을 입력하면서 “제한사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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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능
아침에 애들을 학교 근처까지 데려다 주는데 2학년 어린이 하나가 학교 가는 길 인도 위에 쪼그려 앉아서 하늘을 보고 있었다.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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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 소환 가능한 농담
배우자와 차 마시다가. “공자께서 40을 쉽게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고 불혹(不惑)이라고 하셨다는데 사실 남자 나이 마흔이면 예전같지 않은 법이지. 공자님도 40세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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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가 웬 말인지(너희 성경 안 읽었지?)
길을 가는데 눈치 말아먹은 교회에서 “여리고 작전”이라고 커다랗게 써 붙여놓은 걸 보고 화가 확 치밀었다. 히브리인들이 가나안, 그러니까 현 팔레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