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SF 교환일기 – 당신과 나의 Encourage!” 펀딩 시작합니다.

지난번 카구야 북스에서 연재되고 출간된 한일 SF 교환일기(日韓SF交換日記)가 국내에서도 출간됩니다. 펀딩은 이쪽에서 ->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2960

SF와 판타지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할 때 판타지는 모험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 SF는 모험을 마친 그 자리에서 다시 다음 시대로, 다음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겠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소녀들이 억압을 받고, 모험도 허락되지 않았기에 소녀들의 모험 이야기는 고향으로 돌아오며 끝나는 것이 아닌, 떠나간 그 세계에서 계속 사랑하고 살아가는 결말을 맺는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슬픔과 분노를 용기와 이야기로 바꾸어내는 시라이 선생님의 에세이를 읽으며, 저는 SF를 SF답게 만드는 그 한 걸음을 생각합니다. SF를 사랑하는 우리는 국경을 넘어 이야기와 현실 양쪽에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세계를 함께 꿈꾸며 살아가는 중이라고요.
-전혜진이 시라이 유미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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