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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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말들 : 엑소포니, 모어 바깥으로 떠나는 여행 – 다와다 요코, 유라주, 돌베개
내용도 궁금했지만 사실은 묘하게 허접한 유령 두 마리가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표지가 귀여워서 샀다. 내용은 표지와 큰 상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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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기분 – 김인, 웨일북스
사루비아 다방의 김인 대표가 쓴 산문집.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같은 느낌의 짧은 글과, 차가 있는 풍경 사진들이 교차해서 나온다. 그러니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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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서재 – 김윤관, 제철소
엄마가 책을 내다버리겠다고 협박할 때 마다 대체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검색해 보던 훌륭한 20대 초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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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 이국종, 흐름출판
이 책의 도입부에 의하면, 이 기록은 이국종 교수의,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헌신의 기록이자, 중증외상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해나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불합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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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맛 – 나가오 도모코, 임윤정, 앨리스
좋은 그림이 많이 들어있고, 서문에서도 “매일의 소소한 이야기와 소박한 데생”이라는 제목으로 화가 필립 와이즈베커의 일러스트가 들어갔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럴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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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 우석훈, 다산4.0
오늘도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데, 꼬꼬마는 사과, 바나나, 키위, 과일들을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사달라고 했다. 과연, 아는 게 많아서 먹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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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수지 – 모리 히로시, 이규원 역, 북스피어
지금이야 신인 작가들이 “웹툰의 고료는 얼마쯤 해요?”, “스토리 작가가 원고료를 5:5로 나누자는데 다들 그렇게 하나요?”, “단행본 인세 비율은 몇 퍼센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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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허벅지 – 다나베 세이코, 조찬희, 바다출판사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다나베 세이코가 주간문춘에 연재했던 수필을 모은 수필집. 솔직대담하고 유쾌한 남녀담론이라고 하나, 21세기에 읽히기에는 너무 낡은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