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혜진
발행
구픽
발행일
2019-06-18
책소개
젊은 시절을 함께했고, 지금도 돈독하게 지내는 네 명의 친구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하며 건강과 커리어 등의 고난과 마주하고 수없는 고통 끝에 어느 정도의 자의와 어느 정도의 타의로 극복해내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임신과 출산, 그리고 낙태에 관한 이야기를 주요인물 네 명 외에도 그들의 동료, 가족, 이웃의 위치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상황에 담아 다양하게 들려주려 했다. 작가 전혜진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가 이슈가 되는 한국에서 임신한 여성들이 어떤 수난에 처해 있는지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의 입장에서 사실적으로 보여 주려 했다.
관련 이미지
주요사항
-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 2022년 7월 15일 리커버판 발행
목차
- 1장 은주 언니의 결혼
- 2장 어쩌자고 피임을 하지 않아
- 3장 재주는 곰이 넘고
- 4장 뜻밖의 예고편
- 5장 세상은 태어나는 아이를 걱정해주지 않아
- 6장 허락되는 것과 허락되지 않는 것
- 7장 엄마가 되는 것과 일을 계속하는 것
- 8장 노산과 새댁 사이
- 9장 베이비 페어
- 10장 위에는 정책, 아래에는 대책
- 11장 배우자의 자격, 아빠의 자격
- 12장 전설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 13장 이 고민들에는 의미가 있을까
- 14장 카운트다운
- 15장 인생의 어떤 순간
- 16장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이야기
수록작 소개
추천사 ∙ 관련기사
관련소식
-
왜 엄마는 나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 질 스모클러, 김현수 역, 걷는 나무
어떤 종류의 책들은 어떤 단계가 지난 다음에야 읽고 웃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나는 닥치고 군대육아 같은 종류의 책을 끔찍하게 생각하지만, 어쩌면 지금쯤 읽으면 조금 이해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책은,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었지만 임신을 했고, 결국 세 아이를 낳은 저자의 책이다. 나는 이 책을, 곧 나올 “280일 :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
“280일 :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
지난 번에 사전 원고(전체 원고의 90% 이상이 완성된 초고)로 응모한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소설 [280일: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가 선정되었습니다. 2014년 겨울, 임산부였을 때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쓰겠다며 홧김에 약 잡지연재 4화분의 콘티를 짜 버렸던 것이, 좋은 출판사를 만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처음 지었던 가제는 “누가 임신을 아름답다 했던가”였는데, 몇 번의 회의 끝에 제목은 “280일”,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