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혜진
발행
고즈넉이엔티
발행일
2024-05-09
책소개
웹툰 ‘이두나!’ 민송아 작가 만화
『족쇄: 두 남매 이야기』 원작소설 무삭제판 출간
“오빠를 구할 수만 있다면, 나는 어떤 저주를 받아도 괜찮아”
독자들이 고대하던 만화 『족쇄: 두 남매 이야기』의 원작소설이 무삭제판으로 찾아온다. 『족쇄: 두 남매 이야기』는 웹툰 스토리부터 SF, 스릴러 소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써온 전혜진 작가의 장편소설이자, 드라마로 방영된 웹툰 ‘이두나!’ 작가 민송아가 그린 동명 만화의 원작이다.
10년 전 만화로 먼저 출간된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금기를 부수는 미친 이야기”, “짜릿한 자극이 휘몰아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만화가 절판된 후에도 수많은 독자들의 입에 꾸준히 오르내리다 마침내 종이책 소설 출간이 결정되었다.
벗어날 수 없는 가족의 굴레 속에서 금단의 사랑을 꿈꾼 두 남매의 이야기가 만화와는 다른, 한층 더 과감한 전개와 치명적인 결말로 다시 쓰였다.
금기처럼 전해지던 비밀스러운 소설
족쇄를 벗어던지고 마침내 출간!
10년 전, 만화 『족쇄: 두 남매 이야기』가 발표되었다. 한 일가의 저주스러운 비밀과 금단의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출간 당시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단행본 만화는 크고 작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입소문을 탔고 중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절판된 뒤에도 프리미엄이 붙어 중고로 거래되는가 하면 애독자들 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손꼽히며 오래 회자되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만화를 쓰고 그린 민송아 작가는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의 대표 주자가 되었고 원안을 쓴 전혜진 작가는 만화와 소설을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베테랑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르게 절판된 탓에 금기처럼 은밀하게만 전해지던 『족쇄: 두 남매 이야기』가 소설 단행본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만화를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또다시 충격을 각인하기 위해 만화와는 다른 결말로 구성했다. 새로이 이 이야기를 만날 독자들에게 금기를 넘는 배덕한 경험을 안기기 위해 크고 작은 수정을 거쳐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오빠를 구할 수만 있다면, 나는 어떤 저주를 받아도 괜찮아. 그러니까. 오빠는 내가 지켜줄게.”
『족쇄: 두 남매 이야기』는 남매의 재회로 시작된다. 5년 전 부모를 살해한 죄로 복역한 준현이 출소하고, 그의 이복동생 나현은 여전히 앳된 모습으로 돌아온 그를 애틋한 눈빛으로 맞이한다. 준현은 자신의 죄로 인해 나현이 오명을 쓸까 두려워 혼자 살기로 마음먹지만 나현은 그를 지키겠다고 결심한다. 나현은 처음부터 그랬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다는 준현이 작은 짐승처럼 떨며 집안에 들어온 날부터 그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했다. 5년 전 그가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자신이 오빠를 지켜야 했다. 그리고 둘만이 간직하고 있는 ‘그 비밀’을 숨겨야 했다. 어렵게 재회한 남매는 족쇄를 벗어던지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남매에게 그토록 육중한 족쇄를 채운 것은 누구이며 그들이 숨기고 있는 ‘그 비밀’은 무엇일까. 비밀로 가득한 이야기의 도입부는 독자를 깊은 몰입과 진한 불안의 늪에 빠트린다. 두 남매의 이야기를 읽어나갈수록 점점 더 깊게, 진하게 빠져들 것이다.
“알아. 이건 미친 짓이지. (…) 이런 끔찍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니까 당연하게도 미치고 만 걸지도 몰라.”
평화는 찾아오기도 전에 부서진다. 한 지역을 번영케 한 서윤병원의 오너이자 남매의 조부인 서필환의 재산을 노리는 집안사람들과 그 집안에 증오를 품은 이들이 하나둘 준현에게 접근한다. 나현이 준현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의 위협이 끝없이 무자비해지자 나현은 이 사람들이 둘만의 ‘그 비밀’을 알아챈 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는 사이 모두를 경악게 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나현과 준현은 알게 된다. 일가가 오래도록 숨겨온 추악한 진실을. 그 진실이 5년 전 그날의 사건 그리고 둘만이 알고 있는 ‘그 비밀’과 지독하게 엮여 있다는 것까지도. 그렇게 독자도 모든 걸 알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의 끝을 보기 전까지는, 어쩌면 마지막 장을 덮고서도 이 미쳐버린 듯한 이야기에서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으리라는 것을.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라는 지독한 족쇄에 붙들리고 말았다는 것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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