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혜진
발행
우주라이크소설(리디북스)
발행일
2022-11-14
책소개
버티자, 버텨야 한다. 시간은 흐를 것이다, 소집해제의 그날이 찾아올 것이다.
“밥만 먹어도 일할 수 있고, 죽은 다음에는 환경오염도 덜 시키고. 이래저래 사람이 제일 경제적이지.”
산골짜기 조용한 촌이라 생각했던 이곳, XX면의 진실은?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 두 시간에 한 번쯤 온다는 버스를 타고 또 한참을 달린다. 여전히 사방이 산골짜기인 XX면에 온 이유는, 공중보건의로 발령받았기 때문이다. 설마 들어본 적도 없는 오지에라도 떨어지겠어, 하며 마음을 놓은 게 무색할 정도의 시골. 일류대학을 나왔고 서울 출신인 나, ‘이기영’은 그렇게 듣도보도 못한 시골에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동네 어르신들도 자주 눈에 띄지 않고, 담당 공무원만이 얼굴을 가끔 비출 뿐인 이곳. 그런데, ‘아무 일도 없다’는 이상함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동네 어르신들의 차트도 깔끔하고, 그 어떤 질병도 보고되지 않았다. 뭔가… 너무 이상한데?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사건이 발생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나는 수상한 앰풀을 발견하게 된다. 이게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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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낫 서울 낫 소울” 런칭!
-버티자, 버텨야 한다. 시간은 흐를 것이다, 소집해제의 그날이 찾아올 것이다. -“밥만 먹어도 일할 수 있고, 죽은 다음에는 환경오염도 덜 시키고. 이래저래 사람이 제일 경제적이지.” -산골짜기 조용한 촌이라 생각했던 이곳, XX면의 진실은? 리디북스 우주라이크 소설 시리즈로 “낫 서울 낫 소울”이 올라왔습니다. 예전부터 “전원일기풍 좀비물”이라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어요. 대략 “레이디 디텍티브” 마무리할 무렵부터였는데, 이번에 이 단편을 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