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책(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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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 임세원, 알키
큰애를 낳고, 복직 전에 예술인 복지 서비스를 활용해서 심리센터에서 상담을 한동안 받았고, 그리고 복직을 했다. 하지만 회사 일과 육아와 집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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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여러 곳을 다녀왔습니다 – 사토 미유키 , 미우
대원에서 지난번에 보내준 책. 에세이 만화 쪽은 전에는 호기심이 있어서 “수짱” 시리즈 이후로 몇 가지 봤지만 어쩐지 다카기 나오코의 만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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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 노지양, 북라이프
트위터에서 슬쩍 팔로하고 있는 번역가 노지양님의 에세이. 에세이 류를 많이 읽지 않았고, 특히 오래 묵어 검증된 것이 아닌 국내작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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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가계부 – 고규홍, 마음산책
트위터를 읽다가 책 제목을 주워 건지고 구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위시리스트에 넣어 놓았다가, 마침 며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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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웨일북
새해 첫 책으로 골랐다. 90년생에 대해 이해하고 고찰하고, 코호트 수준을 기대하는 건 아니어도 좀 인용이 가능한 선의 괜찮은 분석이든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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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지 않겠습니다 : 사이즈 제로 – 빅투아르 도세르, 발레리 페로네, 애플북스
작년(2017년) 루이비통과 구찌 등은 모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동헌장을 발표했다. 그보다 앞서(2015년) 프랑스는 지나치게 마른 모델의 패션업계 활동을 금지하고, 모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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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탐심 – 박종진, 틈새책방
나의 첫 만년필은 셰퍼 프리류드 블루였고, 가장 사랑했던 만년필은 지금은 펠리칸 215 트래디션 가로줄무늬였으며, 그 사이 영 맞지 않았던 파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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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서 두근두근 – 요시타케 신스케
무척 귀여운 책인데, 한편으로 너무 나이브한 관점으로 육체노동을 바라보는 게 있어서 바로 방출. 어린아이가 그렇게 생각하면 귀여운 것도, 성인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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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 다치바나 다카시, 문학동네
서가를 보면 자신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가 보인다. 책 좋아하는 인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으레, 늙으면 한 동네에 모여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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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류승경 편역, 수오서재
보통은 그림을 먼저 보고 그 화가에 대해 찾아보게 되는데, 그랜마 모지스의 경우는 반대였다. 고등학교 때, 금성출판사 영어교과서를 썼는데 그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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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서재 – 김윤관, 제철소
엄마가 책을 내다버리겠다고 협박할 때 마다 대체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검색해 보던 훌륭한 20대 초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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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기술 – 한즈미디어
코믹테크라는 잡지가 있었다. 아주 예전에. 만화 그리는 법과 작가 인터뷰가 실려 있는 잡지. 한때 보물처럼 생각했지만, 실질적으로 그걸 보고 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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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의 발견 – 정승철, 창비
얼마전에 AI의 음성인식을 돕기 위해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공고를 보았다. 소문에 의하면 백색가전으로 유명한 모 대기업에서 음성인식 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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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 러네이 엥겔른, 김문주 역, 웅진지식하우스
우리는 아름다움이 민주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자주 잊는다. 올해 초 정도부터 계속 이야기가 나오던 것 중 하나가 “탈코”다. 여성이 받는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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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 미셸 오바마, 김명남, 웅진지식하우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그 중에서도 변호사라는 전문직 출신이자, 남편의 대통령 재임기간 중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공통점 때문에라도 읽는 내내 몇년 전 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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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땡큐 : 며느라기 코멘터리 – 수신지, 귤프레스
작년에 화제를 모았던 “며느라기“의 코멘터리 북. 올해 설과 추석에 며느라기 계정(min4rin)에 추가로 올라왔던 만화인 “정혜린과 무구일 부부가 어째서 명절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