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책(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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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붕 집의 마릴라 – 세라 매코이, 손희경, 출판사클
빨간 머리 앤에서 마릴라는 길버트를 보고, 길버트가 그 아버지인 존 블라이스를 많이 닮았다고 말한다. 에이번리 마을 사람들은 예전에 마릴라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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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영웅, 핸디 히어로 – 심너울, 우주라이크 소설
딱히 남다른 장점이 없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황기연은 시험을 보다 말고 스트레스로 초능력이 발현해 버린다. 동사무소에서 초물리능력보유자 안전교육을 받고 초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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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 배달원 강정민 – 김현진, 한겨레출판
김현진 작가님이 보내주신 신간 “녹즙배달원 강정민”을 점심시간마다 사흘에 걸쳐서 읽었다. 웹툰 작가를 꿈꾸던 강정민은 게임 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취업하지만, 회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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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시녀 – 재겸, 뿔미디어 – 재겸, 뿔미디어
지난번에 재겸님 택배가 우리 집으로 잘못 온 적이 있었는데, 이걸 원래 주소로 보내드렸더니 이 책을 보내주셨다. 기본적으로 그림형제의 동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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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 유폴히, 라렌느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은 소녀들과 여성들이 사랑했던 수많은 세계명작에 대한 헌사다. “키다리 아저씨”, “빨간 머리 앤”,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 “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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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하가 – mouloud(포스타입 연재작)
한 소녀가 있다. 해성왕의 딸인 귀한 신분이었지만, 나라가 망하고 유민이 되었다가, 왕부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아이. 그는 곧 왕야에게 겁탈당하고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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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9]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빛이 있는 동안”에 수록되었던 ‘크리스마스의 모험’의 확장판. 푸아로와 아시아 어느 왕국의 왕자가 잃어버린 루비에 얽힌 이야기인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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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8] 빅토리 무도회 사건
푸아로와 헤이스팅스 위주 단편들. 이제 거의 끝까지 왔는데, 솔직히 여사님이 푸아로 말고 미스 마플을 더 써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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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7] 검찰 측의 증인
법정 서스펜스나 정통 수사물 같은 제목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공포 단편선”의 느낌. “검찰 측의 증인”은 법정물이 맞고, 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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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6]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던 세인트 빈센트 부인은 리스터데일 경이 사라지고 저렴한 가격에 나온 대저택에 들어가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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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5] 운명의 문
책을 읽는 나는 토미와 터펜스 이야기는 썩 좋아하진 않지만, 아마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이 커플을 무척 아꼈던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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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9] 핼러윈 파티
아리아드네 올리버는 친구인 주디스 버틀러의 초대를 받아 핼러윈 파티에 참석했다가, 조이스에게서 자신이 살인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저 관심이 고픈 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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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8] 버트럼 호텔에서
미스 마플의 조카인 레이먼드 웨스트와 조카며느리 조앤은 미스 마플이 휴양지에서 근사한 휴가를 보내게 해 주려 한다. 하지만 미스 마플은 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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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7] 세 번째 여인
세 번째 여인이라는 제목부터가 독자에게 가벼운 속임수를 거는 느낌이다. 제목만 보면 누군가가 세 번째로 살해당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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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5] 마술 살인
미스 마플은 학교 시절 친구인 루스 반 레이독의 부탁으로 루스의 동생이자 미스 마플과도 학교 친구인 캐리 루이즈의 스토니게이츠 저택에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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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4] 메소포타미아의 살인
고대 중동 역사를 연구한 고고학자 맥스 멜로원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두 번째 남편이었다. 그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도로 여겨진 우르의 유적지를 연구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