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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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 알파타르트
“어떤 여성향 웹소설 및 로맨스판타지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내 질문에 편집자가 답한 거의 모든 것이 놀라울 정도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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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꽃에서 탈출하겠다 – 이서래
흔한 책빙의, 게임빙의물 형식을 현대로맨스에 적용한 형태로, 한마디로 “막장 한국드라마에 빙의”로 한줄 요약 가능하다. 주된 내용은 자다 일어났더니 막장드라마 “시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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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엮다(만화판) – 쿠모타 하루코, 미우(미우라 시온 원작)
SNS에서 광고 볼 때 부터 눈에도 밟히고 마음에도 밟힌 만화였다. 몇년 전 나왔던 영화를 보려다가 못 봤던 것이 생각난데다, 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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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맛 : 교토 잇포도 – 와타나베 미야코, 송혜진, In
제목을 보고 지난 번 읽었던 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에서 잇포도를 언급한 것 같았는데 싶어 읽게 되었다. 차를 좋아하니까, 유서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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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만드는 집 – 신기율, 위즈덤하우스
현대적인 풍수에 대한 책. 어떤 대목들은 납득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으나 대체로 무난하게, 전통적인 풍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이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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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이슬아 수필집 – 이슬아, 헤엄
이슬아의 수필보다 그의 만화를 먼저 보았다. 동글동글하고 좀 슬퍼보이는 표정의 엄마와 딸에 대한 만화였다. 조금 지나니 그녀의 글을 여기저기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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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마이트너 : 마녀들의 연금술 이야기 – 박민아, 김영사
얼마 전 쓰던 책의 참고 자료로 사들인 책 중 한 권인데, 사실 구입하면서도 좀 찜찜했다. 20세기의 여성 물리학자들을 두고 “마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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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위즈덤하우스
읽기 시작하고 곧, 한 문장이 눈을 끌었다. 마치 베이커 가 221번지의 하숙집을 구하려면 집세를 같이 낼 누군가가 필요했던 셜록 홈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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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 조남주, 민음사
읽기 시작하고 곧, 사하맨션이 SF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종이책으로 읽었으면 띠지에 적힌 정세랑 작가의 추천사만 봐도 알았을 텐데. 전자책에는 띠지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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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 / 선생의 이야기 – 토지츠키 하지메, 이정원, 애니북스
일본 괴담 중에 흔히 집안의 사소하고 불가사의한 전통과 연결된 음습한 이야기들이 좀 있는데, 이 이야기들도 그렇다. “나와 그녀와 선배의 이야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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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 – 무라야마 도시오, 이자영 역, 21세기북스
교토에서 3대 이상 걸쳐 온 가게 열 곳의 역사와 경쟁력을 소개한 책. 저자는 교토에는 노포가 많아 100년 이상 된 가게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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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좀 합시다 – 김휘빈
김휘빈 작가님의 신작. 현대물 로맨스. 크고 아름답고(…..) 몸 좋고 섹스 잘 하는데 조신하고 신사적이고 요리도 잘 하는 직장상사와의 사내연애+계약연애. 게다가 주인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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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페이의 보시팬츠 – 티나 페이, 박가을, 책덕
티나 페이가 누구인지 이름만 듣고는 몰랐는데, 텀블벅에 이 책이 올라왔을 때 소개를 읽고 흥미가 생겼다.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그리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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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부엌 – 오다이라 가즈에, 김단비 역, 앨리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책은 왜 읽게 되는 걸까? 어차피 나는 저렇게 예쁘게 집을 정리하고, 알차게 집안을 꾸미고, 가족을 위해 식사와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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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 조예은, 안전가옥
넷플릭스에 에반게리온 TV판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트위터에서 아직 한 번도 에반게리온을 본 적 없던 사람들이 TV판을 정주행하다가 예상되는 지점에서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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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내기 – 곽재식, 아작
곽재식 님의 여섯 번째 단편집이자 아작의 한국 SF 단편선. 그런데 이전에 dcdc, 김창규, 정보라 작가님 단편선들 나온 건 어디가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