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보라,이경희,박애진,남세오,전혜진,구슬,박해울
발행
구픽
발행일
2022-05-20
책소개
일곱 명의 SF 작가가 사랑하고 영향을 받은 SF 작품에 대한 오마주 앤솔러지. 다양한 한국 SF 소설들이 출판계에 선보이고 있는 시기, 그 최전방에 선 작가들에게 가장 인상적이었거나, 가장 사랑하거나, 또는 큰 영향을 끼친 SF 작품들에 대한 오마주 단편을 의뢰했고 상상 그 이상의 흥미로운 단편들이 도착했다. 정보라 작가는 국내에 미출간된 고전 SF 『나는 파리를 불태운다』를 모티브로 삼아 공생을 이야기했고, 이경희 작가는 어슐러 르 귄의 모든 작품들을 한 단편에 녹여 르 귄에 대한 존경을 표했으며, 박애진 작가는 홈즈의 창조자 코난 도일의 기상천외한 SF 『마라코트 심해』를 오마주했고, 남세오 작가는 하드 SF의 영원한 고전 『중력의 임무』로의 길잡이를 자처했다. 또한 전혜진 작가는 말이 필요없는 SF 호러의 걸작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배경에서 영감을 얻은 단편을 선보였고, 신인 구슬 작가는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을 기반으로 하여 미래에도 변하지 않은 노동계급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지막으로 박해울 작가는 영화 <맨 프럼 어스>의 설정을 기반으로 인간 세상에 대한 버릴 수 없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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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항
- 2022년도 상반기 완역원고 지원 사업 선정작
목차
- 작은 종말(정보라)
- 아직 남은 시간이 있으니까(이경희)
- 미싱 링크(박애진)
- 절벽의 마법사(남세오)
- 푸르고 창백한 프로메테우스(전혜진)
- R.U.R: 혁신적 만능 로봇(구슬)
- 안개 숲 순례자(박해울)
수록작 소개
푸르고 창백한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의 1818년작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배경에서 영감을 받은 전혜진 작가의 단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은 아들을 먼저 낳은 후 뒤늦게 아이의 아버지 퍼시 셸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퍼시는 이미 자살한 아내를 비롯,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는 자였고, 메리는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서도 자신이 창조 중인 괴물과 사회가 투영된 듯한 결혼식장으로 들어간다. “철학자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문필가인 윌리엄 고드윈의 딸로 태어나, 읽고 쓰고 공상하고 이야기를 만들 줄 알았던 이 젊은 여성 지식인은 이 공포 소설, 혹은 최초의 SF를 통해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해리엇은, 클레어는, 죽은 패니 언니는, 그리고 자신은, 어쩌면 ‘괴물’로 취급받은 여성들은, 모두 너희가 만든 것이라고. 너희들이야말로 푸른 수염과 같은 끔찍한 존재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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