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는 처음에 아버지가 자살하는 장면에서, 지금 제임스가 어루만지는 그 지구본이 놓여있을 예정이었어요. 그리고 지구본에는 피 튄 흔적이 남아있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그건 반영이 안되었고요. (저도 책 나온 다음에 알았어요)
- 버킹엄 궁전이 나오는데 왜 “꼭대기에 금빛 장식이 달린 하얀 조각상”이 안 보이냐 하면, 그건 빅토리아 기념비이기 때문이에요. 당연히 아직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 “실의 다른 끝을 쥐고 있던 아리아드네”란 테세우스 모험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미노타우르스의 미궁에 들어간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의 실마리를 붙잡고 미궁에서 무사히 나올 수 있었죠. 하지만 테세우스는 낙소스 섬에 잠든 아리아드네를 두고 떠납니다. (아리아드네는 낙소스 섬에서 디오니소스의 청혼을 받고, 디오니소스는 아리아드네에게 결혼 선물로 왕관을 주었는데 이 왕관은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니 패스) 에드윈은 자신이 아리아드네처럼, 언젠가 리지가 무언가를 선택할 순간이 왔을 때 결코 선택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우겨서라도 붙잡지 못하는 너란남자……. 캬…….
- 사실 원래는 궁중까지 왔는데, 장갑을 끼고 있어야 맞겠지만. 로맨스를 감안해서 장갑은 생략하였습니다. 뭔가 이럴때는 손바닥에 전해지는 따뜻함과 두근거림이 있어야 할 것 같으니까요. 뭐라는거야.
- 데뷔턴트 무도회 이야기는 원래 따로 한 화를 할애해서 할까 했는데 지면이 부족해서. ㅠㅠ 데뷔턴트 볼은, 15~18세의 생일을 맞은 명문가문의 레이디들이 상류사회에 자신을 소개하는 행사로, 특히 영국에서는 런던 시즌 기간 동안 여왕을 알현하며 사교계에 데뷔했습니다. 이때 직접 여왕을 알현할 수 있는 계층은 귀족들, 그리고 젠트리 중에서도 법정변호사 등 일부에 불과했고요. 리지의 아버지인 뉴턴 변호사가 법정변호사이자 앨버트 대공의 친구였기 때문에, 그 딸인 리지는 여왕을 직접 알현하고 데뷔할 수 있었답니다. 여왕을 직접 알현할만한 상황이 아닌 레이디들은 당시 파티란 파티는 있는대로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던 앨버트 황태자(…..)가 참석한 파티의 초대장을 위조하여 참석하고 황태자를 알현하는 것으로 갈음하기도 했습니다. 여튼 이렇게 처음으로 사교계에 소개되는 여성을 ‘첫선을 보이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데뷔debuter’에서 유래한 ‘데뷔턴트debutante’라는 호칭으로 불렀습니다. 데뷔턴트 볼에 대해서는, 다른 여러가지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 그 분위기를 맛보시려면 만화 “레이디 빅토리안”에서 은의 레이디가 여왕을 알현하는 장면을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데뷔턴트들은 흰 드레스를 입었는데, 이때 입은 드레스를 웨딩드레스로 다시 활용하기도 했다고 하고요. 긴 트레인을 끌고 들어가 여왕에게 커트시(무릎을 굽혀 하는 인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반드시 에스코트해줄 사람이 있어야 했다고 합니다. 에스코트는 오빠나 약혼자가 하는 것이 보통이었고요, 역시 리지의 경우에는 법정변호사인 에드윈 화이트가 그 일을 맡았습니다.
- 빅토리아 여왕은 죽을 때 까지 상복을 입었으며, 계속 대공의 의복과 세숫물을 준비하게 하고, 대공의 방을 살아있을 때 그대로 유지하게 했는데, 이 지시는 빅토리아 여왕이 사망할 때 까지 계속되었습니다.
- 3년 전인 1861년은, 리지가 겨우 15세가 되었을 무렵이죠. 데뷔하기에는 아직 좀 어린 편이던 리지가 그때 데뷔하게 된 것은, 뉴턴 변호사의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임종을 앞둔 뉴턴 변호사는, 딸을 빨리 사교계에 데뷔시키고, 에드윈과 맺어주고 싶어했지요. 물론 후자는, 복상기간이 끝난 뒤 결혼보다는 글쓰는데 더 흥미를 보이는 리지와 여전히 삽질하는 에드윈 때문에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만.
- 앨버트 대공은 작센코부르크고타(색스코버그)의 둘째 왕자였고, 부모의 이혼으로 소극적인 성격이 된 데다, 메리 2세 여왕의 배우자인 오렌지 공 윌리엄처럼 국왕의 칭호를 받은 것도 아니고, 국왕의 배우자(Consort)라는 칭호를 받은 것도 결혼하고 거의 10년은 되어서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여왕과의 결혼생활을 두고 “끝없는 트레드밀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편지에 쓴 적이 있습니다. 우울하고 얌전하지만 지적이고 창조적인 인물로, 노예 제도 철폐와 교육 개혁 등 대중이 요구하는 개혁을 이루었고 국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왕실이 정치적 당파 싸움에 중립을 지키도록 하여 입헌군주제를 더 발전시켰습니다.
- 랜즈도운 후작은 이때 아직 20대 중후반인데, 그림상으로는 좀 중후하죠. ^_^ (얼굴만 봐서는 40대는 찍었을 것 같아! 일단 30대 중반인 찰스 그레이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다니!!!!!)
- 귀족이자 궁중 풍습에 밝은 랜즈도운의 자연스러운 인사와, 그의 어색하고 딱딱한 인사가 상당히 대조되긴 하지만, 경감님은 아주 서민 출신은 아니에요. 일단 저 시대에, 교육을 받고 군대에 다녀오고 승진을 거듭할 수 있을 만큼은 괜찮게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사촌인 앤드루만 봐도, 젊은 나이에 출판사 물려받아서 사장 노릇 하고 있는걸요. 뒷설정에 의하면, 경감님은 가난하고 명예를 소중히 하는 아버지 밑에서, 앤드루는 부유하고 조금 늦은 나이에 아내를 맞아들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법 학교에 다녔으니 당시로서는 교육받은 계층이지만, 궁중에 드나드는 예의까지 배우진 못한 상태예요.
- 라부아지에의 질량보존의 법칙은 꼭 넣고싶었던 대사라서 우겨서 넣었습니다. (먼산) 취향이니까 존중해 주시죠.
- 왕수는(Aqua Regia)는 중세 유럽의 연금술사 가짜 게버의 저작에 처음 기록되어있는데, 가짜 게버의 저작중 상당 부분은 이슬람의 연금술사 자비르 이븐 하얀의 저작을 번역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웬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올 듯한 영감님이 나온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에요. 라부아지에도 왕수 연구를 한 적이 있는데, 라부아지에는 nitro-muriatic acid 로 불렀다고 합니다.
- 왕수는 냄새가 심하고 그 증기도 유독합니다. 호흡기로 직접 들이마시면 안되긴 해요. (환기 필수) 거기에 금을 녹일때도 유독한 가스가 발생하고요. 상태가 불안정해서 왕수 상태로 오래 보존할 수 없고, 제조하고 바로 금을 녹여야 합니다. 실제로 제2차세계대전 때, 헝가리의 화학자 헤베시는 자신의 노벨상 메달을 왕수에 녹여 다른 시약병 사이에 숨겨 놓았습니다. 독일군들은 시약병 사이에 노벨상 메달(을 녹인 왕수)이 숨어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결국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헤베시는 여기서 다시 금을 추출하여 노벨 재단에 보낸 뒤 메달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 리지에게 기사 작위를 내린다고 한 것은, Sir 칭호에 대응하는 여성 칭호 Dame을 내린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법정변호사가 된 지금도 “난 하류층 출신이야. 리지에게 어울리지 않아”하고 삽질하는 에드윈 화이트가, 그 상황에서 잘도 리지에게 결혼해달라고 하겠습니다, 인거죠. 음.
- 금이 사염화금산(HAuCl4) 상태로 녹아있는 왕수에 아황산나트륨을 넣으면, 아황산나트륨이 왕수와 결합하며 금이 밀려나 “석출”됩니다. 먼저 금을 녹인 왕수에서 질산을 제거하기 위해 요소를 넣고 다시 아황산나트륨을 넣습니다. 이후 요소와 아황산나트륨을 넣는 것을 반복하며 더이상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때 까지 기다립니다. 액체를 거름종이로 걸러내면 금이 남습니다. 또는 왕수에 황산을 넣고 가열하여 금을 석출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라도 집에서 실험할만한 건 아니지만, 환기에 주의하세요. 사염화금산의 수화물은 도금에도 사용됩니다.
- 여왕이 마차 몰고 달려간 곳은 황태자가 있는 켄징턴 궁.
- 경감이 중국인 의사 이야기 하는 것은, 원래는 “추리소설에는 뜬금없는 중국인이 출연해선 안된다”는 S.S.밴 다인의 말에 딴지를 걸기 위해 중국인 의사를 출연시키려 했던 흔적입니다. 중국인 의사와, 레이디 멜번 까지 출연했으면 왁자지껄한 이야기가 되었을텐데 좀 아쉽긴 해요.
- 여튼 이 이야기는 셜록 홈즈의 모험 중 나오는 녹주석 보관(베릴 코로넷) 사건에 대한 오마주인데, 1893년인가에 발표된 그 녹주석 보관 사건에서, 영국의 “어느 고귀하신 분”은 왕실의 보물인 녹주석 보관(베릴 코로넷, 또는 에메랄드 왕관)을 들고 나와 은행에 담보로 잡히고 대출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음(…..) 많은 셜로키언들은 에드워드 7세(앨버트 황태자)의 장남인 클래런스 공 앨버트가 그 “고귀하신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1893년이면 아직 빅토리아 여왕이 생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의 찰스 황태자처럼 나이는 먹어가는데 엄마는 아직도 정정하셔서 갑갑하고 답답하고 지루따분하던 앨버트 황태자가 또 사고를 친 거라고 마음 속으로 믿고…… 있습니다. (먼산)
- 뭔가 잘 늙은 슈베르트(…..)같이 생긴 저 분은 바로 드 모르간 교수. 대한민국에서 수능 보신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드 모르간 정리를 쓰신 바로 그 분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프랑스 수학자 같은데(de가 있으니까) 영국 수학자예요. 참고로 드 모르간 교수는 찰스 배비지(1권에 나오죠. 차분기관을 만들어낸 수학자)의 친구이자, 에이다 러브레이스 백작부인(차분기관에 최초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논리언어를 만든 사람. 바이런의 딸이에요)에게 수학을 가르친 사람이기도 합니다. 또한 조지 부울 교수의 친구이기도 하죠. 그는 조지 부울과 함께 논리학의 기초를 다졌으며, “수학적 귀납법”이라는 말을 만들어냈고, 영국수학회의 창립자이기도 해요. 2권에서도 이름은 나왔죠. 🙂 바로 제임스 모리어티의 스승님이 되었는데 어쩌나, 원래 하늘이 주유를 낳고 또 제갈공명을 낳으면 반드시 사단이 나는 법. 이번에는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제자로 들어왔네요. 이쯤 되면 “군자삼락중 제일은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이랬는데 군자삼락이 더블로 온 건지, 아니면 체험 사건사고의 현장이 되는건지.
- 부울 교수는 컴퓨터에 관심좀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계실 부울 대수의 바로 그 분입니다. 1864년 겨울에 사망했는데, 여기서는 마이크로프트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드 모르간 교수에게 소개한 사람으로 설정했습니다.
- 원래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체격이 크고 뚱뚱하며 눈동자는 잿빛에 자기 집과 사무실과 클럽만 오가는, 운동부족에 사교성 제로인 인간으로 원작(그리스어 통역관)에 나옵니다. 여기서는 아직 어린 나이라서 체격이 크진 않아요. 아직은 성장기이기도 하고, 그가 운동부족이 될 수 밖에 없는 사건이 6권에 나오기도 하고요. 컬러 설정에서 여기의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적갈색 머리카락인데, 이건 천만뜻밖에도 이걸 쓸 당시 즐겨보던 BBC 셜록에서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을 맡은 마크 게이티스 씨의 머리카락 색을 반영한 것입니다. 뭐라는거야. 내린 앞머리에 안경으로 지정한 것은, 예전에 쓰던 소설 남주였던 시라노의 스타일을 그대로 상속(…..뭔가 이건 자바 소스도 아닌데 무슨 이런 재사용이)한 것이긴 해요. 처음 등장했을 때 “재뉴어리(씨엘) 닮았다”는 말도 듣긴 했는데;; 음;;;; 임주연 선생님 죄송합니다. OTL 그건 아니에요.
- 비가환대수는 19세기 중후반에나 나온 거라서.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수학과 졸업해도 저런건 이름만 들어보고 나와요. (먼산) 학부 과정의 대수 과목이라는게……. 저도 이름만 들어본 애를 써 버렸네요 ㅠㅠ
- 리지가 알렉산드라 비전하에게 에메랄드 브로치를 받은 것은, 셜록 홈즈가 브루스파팅턴 설계도를 되찾고 에메랄드 넥타이핀을 받은 것에 대한 오마주입니다.
- 아직은 간호학교 정도를 제외하면 여자에게 고등교육의 문호가 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리지가 틱택토의 스텔라(여자이지만 대학에도 진학했다)를 만난다면 정말 부러워할텐데요. ㅠㅠ 19세기 말이여 빨리 와라…..
- 한 컷 나온 셜록 홈즈(열쨜)가 곱슬머리인것은 뭐, BBC의 영향이라고 해 두죠. 물론 장성하고 나면 포마드로 머리를 빗어넘길테니 곱슬머리따위 볼 수 없습니다. ^_^
- 손을 모아 턱과 입술에 대는 것은 셜록 홈즈의 습관입니다. 셜록이 형을 보고 따라하다가 자기 습관이 되었다고 해 두죠. ^_^
-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말을 못하는(더듬는) 까닭은,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발화기관이 그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비유하자면, 머리는 쿼드코어인데 프린터가 도트 매트릭스 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출력신호를 보내도, 병목현상 정도가 아니라 프린터의 메모리가 꽉 차버리면서 에러가 나는 거죠.
- 리지와 마이크로프트의 “말이 필요없는 자기소개 시간”이야말로, 셜록홈즈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하실만한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어요. 꺄아, 무슨…… 덕질을 하기 위해 이 화를 만들었나! 아뇨, 그렇지 않아요. 그냥 마이크로프트 홈즈 등장을 위한 화인데 어째 제가 각잡고 더쿠더쿠함을 잔뜩 쏟아부은것 뿐이에요.
- 마이크로프트의 구두에 서섹스의 백악이 묻어 있는 것은 그가 런던에 온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의 고향이 서섹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섹스는 셜록 홈즈가 은퇴한 뒤 꿀벌을 기르며 지낸 곳으로, 셜로키언들 사이에서는 그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지요.
- 그렉슨 순경은……. 예, 셜록 홈즈의 시대에는 그렉슨 경위가 되죠. 레스트레이드보다 몇살 많을 겁니다.
- 마이크로프트라는 이름의 어원을 찾느라 고생했어요. 거의 다 “셜록 홈즈의 형” 이라는게 어원이라고 나와서. 결국 중세영어에서 온 어원 같은 것 나오는 사이트를 뒤져서 찾았는데, 북중부 방언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중세영어로 mype는 흐르는 물, croft는 뭔가 경계로 둘러싸인 땅을 뜻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셜록 홈즈의 이름은 자물쇠(lock)의 시어 핀(shear)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 불완전하지만 반짝이는 이 세상은 논리와는 다른 또다른 경이로 가득하다는 말도 좋고 저 반짝이는 풍경도 좋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저 둘 사이에 시체가 있겠죠. 아아.. (먼산)
- 과달루페의 마리아는 정말로, 뱃사람들이 “덮침을 당하는 순간에 등에 새겨진 마리아를 보고 강간범이 정신을 차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기기도 했어요. 아아, 성모님이시여. (먼산)
- 가슴을 압박하며 입을 베개 등으로 막는 버크 식 살인은, 사람을 죽여서 해부 재료로 팔던 윌리엄 버크에게서 유래합니다. 뭘 이런 걸 유래 씩이나 따지고 있어.
- 얼굴값도 못하는(……) 고드프리 노턴;;;;;은 나중에 인생의 승리자;;;가 되어 아이린 애들러와 결혼하여 함께 도망칩니다. 예, 그런거죠. 원래 저의 설정으로는 이때 에드윈이 구해낸 여자아이의 이름이 아이린이긴 했는데, 그런거야 그냥 뒷설정이고요.
- 무당벌레 노래는 당연하게도; 마더구스에 나오는 노래입니다.

[레이디 디텍티브 트리비아] 최애캐가 등장하며 폭주하며 달리는 레이디 디텍티브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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