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푸른산호초”를 들으면 아는 이유야 뭐…..

사실 지금 40대가 일본문화 개방 전에 듣던 일본 음악이라면 막 복사해서 듣던 X나 l’arc en ciel이나 아무로였고……. 마츠다 세이코는 그보다 이전이었는데 왜 우리가 푸른 산호초를 들으면 아 그거, 하는가.

– 마츠다 세이코가 보편적인 추억이다 (x)
– 한국 방송계에서 일본문화 개방 전에도 얼마나 방송 브금이며 아이돌 가수 노래며 TV 프로그램이며 일본 것을 무슨 무료 소스삼아 베껴 먹었는지(왜, 일본 방송 녹화한 거 보면서 회의하더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 삘의 짝퉁을 우리가 보고 컸다(o)

약간 이것은, 그 원본을 보지 못하고 조악한 복제를 보던 사람들이 일본 문화 개방 후 원본을 들었을 때의 감동 + 실재하지 않았던 90년대라는 “웅답하라”류의 가짜 노스탤지어의 극한의 원본이 일본 쇼와말 버블기에 있었기 때문이 아닌지.

여튼 그때는 그때고, 30년 지난 지금은 딱히 문화적으로 그런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으니까, 그냥 가서 팬서비스 한 거고 청량하게 잘 부르고 왔으니까 OK 아닌가 싶은데 괜히 언론에서 더 요란한 거 보니까 아 그래 너희들 예전에 저거 많이 베꼈지 하고 좀 우습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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