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로맨스에 장애물은
은현의 꽈배기 같은 말뿐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만능비서 초은의 성격 개조 연애 프로젝트?는
무사히 성공으로 끝마칠 수 있을까?!
“절대갑 길들이기” 드디어 완결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부에 말 못되게 하는 강은현을 볼 때 마다
“어이쿠, 이 얼굴만 잘생긴 개새끼 같으니….. 하지만 로맨스 코미디의 세계에 들어왔으니 너는 곧 비서님의 발닦개가 될 것이란다…… 가련한 자로다……. ㅋㅋㅋㅋㅋ”
하며 지냈는데, 마지막 화에서 강은현이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하는 장면을 보며 얘가 100화만에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참 뿌듯했습니다.
+ 대부분 원작의 노선을 따랐지만, 원작과 달라진 부분들이 좀 있어요. 원작이 발표된 시기와 만화가 연재된 시기 사이에 약간의 텀이 있었는데, 그 사이 우리의 인식은 많이 달라졌고, 당시 유행하던 비서물의 주요 관계, 즉 비서와 사장의 로맨스가 사실은 로맨스가 아니라 위력에 의한 폭력일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죠. 그래서 바로 그 부분을 작중에서 이야기해 줄 인물이 필요했습니다. (원래 커피 바리스타였던) 권두훈 변호사의 비중이 커진 것은 그런 이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