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먹으러 가자 (……) 제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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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침밥. 내 평생 먹어본 장조림 중에 가장 싱거운 장조림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양이 푸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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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간식. 떠먹는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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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삼겹살을 얹은 샐러드가 괜찮아서 나중에 집에가서 해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꽁치가 맛있었다.
삶은달걀은 세이와 반쪽씩 나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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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밥(?)먹는 또 다른 사람. 사실 이 무렵부터 맹렬하게 사람 가슴을 물어뜯어대기 시작했다. 참고로 나와 세이를 가리지 않고 물어뜯으려 덤볐다.
여튼 이 사진은 천하제일 섹시남편 경연대회 같은 게 있다면 포토제닉 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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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간식, 우유와 부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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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떡갈비에 샐러드와 발사믹(향) 소스는 미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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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간식. 댓잎밥. 속에 찰밥이 들었다. 세이와 두 조각 씩 나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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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식사. 반갑게도 소시지…. 가 아니라 쏘세지 야채볶음이 나왔다. 1사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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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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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조리원에서도 약간 보양식/특식 같은 게 나오는 날이라고 하는데, 이 날은 묵밥이 나왔다.
밥먹던 중에 신생아가 분유 달라고 매달려서 밥먹는 건 미뤘다가 결국 제대로 다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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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간식으로 나온 참치샐러드 빵. 점심을 제대로 못먹어서 깨끗이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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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연두부에 간장 얹어 먹으면서 분만대에 누워 냉장고에 두고 온 내 두부(…..)들을 떠올렸던 것이 생각났다. 남들은 삼겹살 먹고 애낳으러 가기도 한다는데, 일하다가 그 전날 저녁밥도 당일 아침밥도 못 먹고 가서 누워 있으려니 참으로.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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