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과 보험

지출이 고통스러워도 세금은 내야 하듯이 세상의 고통을 지켜보는 고통은 어쨌든 배운/배웠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의 세금이라 생각하고 계속 보셔야죠…….. 세금만 내다가 일상과 행복을 저버리진 말고, 그렇다고 고통스럽다고 외면하진 마시고. (웃음)

오늘 어딘가에 단 댓글. 심너울 작가님이 요즘 뉴스 보고서 좌절하기에 해 준 말인데, 사실은 내게도 필요한 말이었던 것 같다. 그 말을 쓰면서 뭔가 좀 마음이 가라앉았어.

근데 나는 뭔가 이런걸 돈에 잘 비유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전에 아는 친구에게는, 기부나 입금연대에 대해 “사후세계는 안 믿지만, 죽은 뒤에 저승이 있거나 할 때를 대비해서 염라에게 보험 드는 셈치고 하면 되지.”라고 말했다는 것 같은데. (웃음) 보험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내는 돈이고 염라도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뭐 일단 착한 일 해둬서 나쁠 것 없지 않느냐고……… 진짜 돈 좋아하는구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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