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이건 제가 먼저 연락해서 쓰겠다고 한 거지만(……)
정해놓고 다니는 몇몇 도서관 중에서 제일 자주 다니는 곳인데, 개관 20주년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각종 기념행사들을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언제 보니 기념문집을 만든다고, “도서관 시민저자학교 교육”을 듣고 문집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교육은 안 받고 기고만 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에세이 “사람이 기르고 사람을 기르는”을 보내드려서 한꼭지 실었습니다. 갑자기 연락드렸는데, 다행히 담당자님이 일전에 “책방산책”에서 행사 할 때의 담당자님이셔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보통은 교육을 끝까지 이수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몇자리는 빌 거라는 계산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