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오는 밤”이 마침내 나왔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성폭력을 당한 뒤 자살한 장교와, 그의 귀신을 목격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갓 군대에 온 하사, 그리고 그 부대 남자 군인들의 이야기인 “창백한 눈송이들”로 참여했습니다.
저자
배명은,서계수,전혜진,김청귤,이하진,김이삭,코코아드림
발행
구픽
발행일
2022. 02. 06.
책소개
음력 1월 16일 한국의 핼러윈 귀신날, 우리의 귀신들이 모이는 밤
호러적 상상력으로 꿈틀대는 일곱 명 장르 작가들이 한 권의 앤솔러지에 모였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매해 음력 1월 16일은 한국의 세시풍속 중 하나로 이날은 일을 하거나 남의 집에 가면 귀신이 따른다고 믿고 바깥출입을 삼가고 집에서 쉬며 액운을 막기 위한 풍습을 행했다. 한국의 핼러윈이라고도 불릴 만한 이 귀신날을 소재로, 바로 지금 장르 소설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인과 기성 작가들이 각자 깊은 내면에서 이끌어낸 공포의 단편들을 선보인다. 실제 전승되는 설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에서부터 어두운 이 사회의 이면과 가장 가까운 내 이웃의 이야기까지, 변화무쌍하고 으스스한 귀신날 그 하룻밤의 공포 속으로 초대한다.
목차
- 1월 16일생(배명은)
- 산이 있었다(서계수)
- 창백한 눈송이들(전혜진)
- 주인 잃은 혼례복(김청귤)
- 시간의 거품(이하진)
- 풀각시(김이삭)
- 제목 미정(코코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