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2] 벙어리 목격자

어느 날 밤, 부유한 독신 여성인 에밀리 아룬델은 자기 집 계단에서 고무공을 밟고 넘어져 크게 다친다. 사람들은 다들 이 집에서 키우는 테리어 종의 개 밥이 장난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에밀리는 친척들 중 누군가가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저지른 일이라고 확신하고 푸아로에게 편지로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푸아로가 편지를 받은 것은 석 달 뒤의 일이었다.

푸아로는 에밀리를 찾아가지만, 에밀리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사람들은 에밀리가 늙어서 죽었다고 말하지만, 푸아로는 살인의 정황을 발견하고 추적한다. 역시 혼자 사는 부유한 노인과 유산을 노린 친척들의 이야기인 이 소설의 가장 큰 반전은, 제목과 달리 언어장애가 있는 증인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목격자는 훗날 푸아로가 거두어, 헤이스팅스가 데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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