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
Her – 야마시타 토모코, 삼양출판사
“알몸으로 나돌아다닐 순 없잖아”(어째서인지 읽고 나서 “복부를 수술하고 나서는 팬티 고무줄이 배길 수 있으니 훈도시를 입으면 좋다…… 그리고 일본에는 여성용…
-
빨강머리 앤 레시피북 – 케이트 맥도날드, 박정동, 티움
부평역 지하 서점에서 책을 발견하고, “설마 진통제 케이크 같은 게 들어있진 않겠지”하고 웃으며 펼쳤는데 정말 있었다. 그래서 충동구매를 한 책인데,…
-
경성탐정록 3, 4 – 한동진, 몬스터
몸이 무거워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리디북스의 추리물 쪽 신간을 보고 일단 구입해 보았다. 총 4권이라, 예전에 종이책으로 나왔던 경성탐정록이나 그 속편…
-
부모와 다른 아이들 – 앤드류 솔로몬, 고기탁, 열린책들
이 책은 2015년 초에 나왔다. 2015년에 육아책이나 이유식책을 알아보려고 도서관에 갔다가 빌려서 한 번 읽었고, 지금 둘째 출산을 앞두고 다시…
-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 다치바나 다카시, 바다출판사
새벽에 다치바나 다카시의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을 읽었다. 이 책은 릿쿄 대학에서 시니어를 위한 “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에 저자가 개설한…
-
박완서의 말 – 박완서, 마음산책
박완서 님의 소설은 제법 이것저것 읽었는데도, 좋아하지는 않았다. 좀 뜻밖의 이유가 있는데, 이분은 불행히도 같은 해에 아들과 부군을 잃으셨다. 그리고…
-
우리의 계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제작진이 제작했다고 포스터에 기재되어 있는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아니다. (제작사가 같은 코믹스웨이브 필름임) 이…
-
글쓰는 삶을 위한 일 년 – 수전 티베르기앵
한 때는 나도 작가가 되는 법이나 예술가로서 사는 법에 대해 이것저것 책을 찾아 읽었지만, 수십 권을 찾아 읽어도 결론은 그다지…
-
B급 며느리 – 선호빈, 믹스커피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 사이의 고부갈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의 감독이 영화에 다 못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고 하는 책.…
-
낙태에 대한 권리는
원해서 병원 쫓아다녀 가면서 임신을 했고, 다행히도 아이 키울 여건은 되는 상황이고, 배우자는 육아에 무척 적극적이다. 이런 행복한 상황이라도 임신…
-
복학왕의 사회학 – 최종렬, 오월의봄
올 초까지 만화 “PermIT!!!”을 연재했다. 인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의 썩 나쁘지 않은 공대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야기의 웹툰이었다. 이 만화를 연재하는 동안…
-
공공도서관과 두 가지 욕망
공공도서관은 더 많이 필요하며,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어지간한 대학도서관 급의 장서와 다수의 사서들을 갖추고 있고,…
-
넷플릭스 빨간머리 앤(2기)
넷플릭스의 빨간머리 앤 2기는 여러 면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앤을 보여준다. 일단 시작부터 원작에 없던 두 사기꾼이 등장하여, 마을은…
-
둘째는 다르다 – 김영훈, 한빛미디어
둘째 출산을 두달 정도 앞두고 이 책을 읽었다. 나는 형제간에 사이는 더럽게 안 좋았으므로, 과연 이것들이 얼마나 싸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무척…
-
안 부르고 혼자 고침 – 완주숙녀회, 이보현, 안흥준, 휴머니스트
집수리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싶은 것들을 모은 책이지만, 사실 회사에서 어지간한 수리를 하고 다니는 내게도 참고가 될 부분이 꽤 많았던…
-
있으려나 서점 – 요시타케 신스케, 온다
이 책은 그림책 작가인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이고,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에 가깝다. 위트있는 그림으로, 책을 찾아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