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 연작” 두번째.
미래경 3호(2012년 봄호)에 수록.
재작년 제 소설 “다시 한 번 크리스마스”가 네이버캐스트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literature/genre/3740
SF라기보다는 은유라고 생각하고 썼는데 남들이 SF라고 해주셔서 그런가보다 했지요. 근데 사실 저는 월하의 동사무소가 라이트노벨인줄 몰랐고 황금새의 전설은 로맨스라고 생각하면서 썼으니까 제가 생각하는 장르구분은 사실 별볼일이 없긴 해요. 어쨌든 그 속편을 썼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SF잡지에 투고하는 짓을 해 버렸습니다.
국내 유일의 SF잡지 미래경에 단편 “진흙피리새”가 실렸습니다. 다시 한 번 크리스마스의 마지막 부분에서 태어난 아기, 이사나가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 라고 요약할 수도 있고, 미래경에서 요약해주신대로 아비 없이 태어난 아이의 생명에 대한 물음일 수도 있고, 전도동아리와 맞장을 뜨기 위해 성경을 읽었던 무신론자의 성경에 대한 비뚤어진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여튼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좀 더 많은 분들이 읽고 감상 남겨주시면 더 기쁘겠고요.
머지 않아 레이디 디텍티브 4권도 나올테니…… 미래경을 몇권 더 구입해다가 이벤트를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저도 아직 책을 받아보진 않았지만, 테드 창 님 인터뷰도 있고, 읽을 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거든요.
구입은 여기 http://www.sflib.com/102212 SF 판타지도서관에서 예약하시면 히치하이킹용 수건(ㅋㅋㅋ)을 주시는 모양입니다.